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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한 6개 분야 시정 방향 제시소통과 공감, 화합의 초심 잃지 않고 시민과 함께 나갈 것
  • 이순호, 석경희 기자
  • 승인 2019.0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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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 석경희 기자] 지난 7일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입언론인 초청 신년간담회를 가지고 올해 시정운영의 큰 방향 6개 역점시책을 설명하고, 언론인과 지역 현안과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6개 역점시책 분야로는 ▲고강도 청렴대책으로 클린경주 실현 ▲신성장동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신라 천년이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으로 변화하는 활력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풍요로운 농어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도시 등이 제시했다.

주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시민들에게 30만 경제문화도시를 약속드렸는데, 인구는 계속 줄고 서민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있어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데 마지막 한방울의 땀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들어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함께 고강도 청렴대책이 먼저 제시됐다.

이를 위해 공직자 부패와 비리 신고의 핫 라인으로 시장에게 직보할 수 있는 청렴콜을 개설하고, 감사관 외부 개방직 채용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감사관제 추진, 6급 이상 개인별 청렴도 조사결과 인사 반영을 비롯해 인허가부서 2년 이상 근무자를 전원 교체하는 방안 등 고강도 청렴종합대책과 전방위적인 청렴실천운동을 예고했다.

이어 경북도 역점사업으로 선정된 하이테크 성형가공기술 연구센터와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및 관련 협력업체 유치 등 경쟁력있는 산업구조 개편과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경제살리기 방안도 제시됐다.

월성1호기 조기폐쇄 등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악 영향에 대해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지원책과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원전해체기술연구소, 제2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대통령 공약사항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단지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분야와 관련,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자금을 늘이는 한편,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주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 유치 인센티브 제공과 기업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처리 등 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위상과 정체성 확립에 대해서도 강한 목표의식을 밝혔다.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문무대왕릉 성역화, 금관총 전시관, 신라역사관, 경북문화컨텐츠진흥원 분원 설치 등 경주만의 특화된 사업을 통해 신라 천년 도읍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일 양국의 천년고도인 경주~교토간 뱃길을 열고 세계적 명상힐링도시 미국 세도나시와 손잡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최근 경북도와 함께 유치 노력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제2NFC)의 유치에 대해서도 언론과 시민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주낙영 시장은 희망찬 2019년 새해 시정 화두를 담은 사자성어로 ‘일심만능(一心萬能)’을 꼽으며, “일심만능,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며,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산적해 있지만, 소통과 공감, 화합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순호,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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