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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 본격화축구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 전략
▲경주시 축구공원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경북 경주시가 대한축구협회가 공모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축구대표팀의 산실인 축구종합센터는 축구 메카로서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고 유치의사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의 훈련공간인 파주NFC의 무상임대 기간이 오는 2023년 만료됨에 따라 대체할 축구종합센터의 새로운 부지를 공모중에 있다.

축구종합센터는 부지 33만㎡에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 잔디구장 14면을 비롯해 풋살장, 테니스장,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300명 규모의 숙소와 컨벤션센터, 연구실, 200여명이 근무 가능한 사무동도 함께 건립된다. 건립 예산만 약 1,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인 만큼 전국 지자체의 경쟁도 치열하다.

경주시는 유소년 축구의 메카이자 동계 훈련에 최적화 된 도시로서,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근 대구‧포항‧울산‧김해공항과 신경주 KTX역사를 비롯한 우수한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천년고도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숙박 인프라도 장점으로 꼽히며, 대구스타디움,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등 A매치가 가능한 대형 축구장과의 인접성 또한 강점이다.

경주시만의 특화된 유치 전략으로는 보문 경주엑스포공원 내 유휴부지 36만㎡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보문이 국내 최고의 관광 및 숙박단지로서 명성을 가진 만큼 축구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1일까지 유치신청서를 접수받고, 2월까지 후보지를 확정한 다음 2023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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