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 대학소식 경산
대구대,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캠프 개최30일까지 결혼이주여성 자녀 54명 참여…언어 및 진로교육 실시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캠프, 언어 및 진로교육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대구대학교가 21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대구대 LINC+사업단과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삼성전자 구미사회공헌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자녀 54명이 참여하고 있다.

‘두 개나라 언어의 힘! 나의 무대는 세계로!’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어머니의 나라에 대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짜여졌다.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주간에는 중국어, 베트남어 등 언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는다. 언어 수준별로 반 편성을 하고, 이중언어 강사뿐만 아니라 대구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 유학생도 참여시켜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한, 대학 교수와 현직 초·중·고교 교사가 참여하는 진로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의 자존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정서 교육과 다양한 재능과 역량을 발굴하기 위한 진로 교육이 진행하고 있다.

장중혁 대구대 LINC+사업단은 “학생들이 전문적인 언어 및 진로 교육을 통해 외국어 역량, 자존감, 학교 적응력 등을 높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2017년 10월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대상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난해에는 중·고교 다문화가정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공과 직업세계를 탐색하는 진로 교육을 실시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석경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