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서미영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달 15일부터 한달간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봄철 고온·건조한 기후와 경북 동해안의 강한바람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동시다발 및 대형산불에 대비하기 위하여 시행한다.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 중에는 산불상황실 근무인원을 증원하고, 전 직원을 산불방지 기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산불 특별관리 대상지역(봉화, 영덕, 영양, 울진)을 중심으로 기동단속에 나선다.
특히 이번단속에서는 농·산촌 소각산불 예방을 위하여 주민교육·홍보 등 계도활동과 드론, 무인감시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불을 피우거나, 입산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들어간 경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경수 산림재해안전과장은 “3~4월은 최근 10년간 연간 산불 발생 건수의 32%를 차지할 만큼 산불발생 위험이 높고 피해가 크다.”며 “산불 취약지역 중심의 예방활동 강화로 산불 위험에 대비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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