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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앤드루왕자 한국국학진흥원 방문'성학십도' 인출 체험 등 세계기록유산에 감탄한 앤드루 왕자

[국제i저널 = 경북 서연지 기자] 앤드루왕자는 안동 방문의 마지막 장소로 세계기록유산인 유교책판이 보관된 한국국학진흥원을 택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민간에 소장된 기록유산을 조사·수집하고 연구하기 위해 ‘추로지향(鄒魯之鄕)’으로 불리는 안동에 터를 잡았다.


한국국학진흥원에 도착한 앤드루 왕자는 유교책판이 보관된 장판각을 관람하였고, 특히 '퇴계집' 책판과 '성학십도(聖學十圖)'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관심을 기울였다.

장판각을 관람한 후 퇴계 이황이 작성해서 어린 선조에게 올렸다는 '성학십도' 유교책판 인출을 직접 체험하고 사인까지 남겼으며, 어람용 장황으로 제작한 '성학십도' 선물을 받을 때에는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였다.

앤드루 왕자는 한국국학진흥원 방문을 기념하여 방명록에 사인을 하였고, 안동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앤드루 왕자는 한국국학진흥원 조현재 원장과 안동시장 등 환송 나온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편액, 만인소)을 비롯해 국학자료 52만 5천여 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국학진흥기관으로 성장하였다. 이번 앤드루 왕자 방문을 계기로 더욱 세계적인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

서연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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