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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단오절 화합과 상생의 영차~영차 !용복·신평마을 단오절 줄다기리 개최
▲ 단오절 행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사라져가는 단오절 행사를 재현하고 대항면 용복리와 신평리 마을의 친선을 다지기 위한 2019년 단오절 줄다리기 행사가 7일 신평교에서 개최됐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약100여명의 주민들이 행사에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농군복장을 한 각 마을 선수들은 흥겨운 농악소리와 함께 응원기를 들고 마을 경계에 놓인 신평교에 입장했으며, 줄다리기 시합에 앞서 두 마을의 노인회장과 이장이 제관과 집사로 참석해 마을 간의 안녕과 화합을 기리는 동제를 지냈다.

줄다리기 시합은 마을별 남녀 30명씩 총60명이 출전해 3판 2승제로 치러졌으며, 세 번에 걸친 팽팽한 접전 끝에 용복마을이 우승해 2년 연속 패배를 설욕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강창 김천시 부시장은 “아름다운 민족의 전통 문화를 전승·보존하여 이어오고 있는 용복·신평 마을이 화합하고 단결하여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하고 Happy Together 김천 운동 및 김천 주소갖기 운동 등 시정에도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두 마을 주민간의 줄다리기 역사는 수백 년 전부터 계속돼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2001년 김천문화원에서 관련 자료의 고증과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재현된 이후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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