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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물용 의약품 제조 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 체결그린백신 전문 바이오앱과 MOU 체결

[국제i저널 = 포항 유인종 기자] 포항시는 지난 26일 국내 최초 식물을 이용한 단백질 치료제(백신)를 개발한 바이오앱과 동물용 의약품 제조 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 이강덕 포항시장과 전우헌 경북경제부지사,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백신 GMP 공장은 현재 포항테크노파크 내에 있는 공장에 이어 두 번째 최첨단 스마트바이오 공장으로 42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바이오앱은 2011년 손은주 포항공대 교수팀을 중심으로 창업해 지난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허바백 돼지 열병 그린 마커 백신’의 허가를 받았다.

허가받은 백신을 사용하는 양돈 농가는 야외 돼지 열병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해 빠른 진단으로 국가 방역정책과 돼지 열병 청정화를 주도하고 양돈농가의 소득증대와 수출로 인한 외화 획득도 기대된다.

또한 백신 사용 1년간 전염병이 발병되지 않으면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돼지 열병 청정국으로 지정받아 수출입에 유리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수준의 식물 백신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앱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산업 다변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포항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바이오산업 메카로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2021년부터 운영 예정인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을 기반으로 바이오앱과 포스텍의 그린백신 원천기술을 활용해 그린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한 첨단연구시설과 포스텍 등 우수한 연구․개발 자원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포항 #바이오 #이강덕 #백신

유인종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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