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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건강한 한우송아지 위한 ‘초유은행’ 확대 운영이용 농가 불편해소 위해 초유은행 10개 읍·면 현지운영
▲송아지 초유급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송아지 폐사율 예방 및 건강한 송아지 생산을 목적으로 ‘초유은행’을 운영 중에 있으며 한우농가에서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 초유은행 농가 이용률은 1,300여두 송아지에 급여가 이뤄져 전년대비 45%가량 증가했고, 이용 농가를 모니터링 한 결과 초유은행을 이용한 농가의 송아지 폐사는 발생치 않고 건강한 송아지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잉여 초유 공급 거점농가를 5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하고, 초유의 위생관리를 위해 냉동고를 거점농가에 비치해 초유수급의 안정화 체계를 갖췄다.

특히, 먼 거리 초유이용농가 불편해소를 위해 10개 읍·면에 초유를 현지에서 보급하는 시설을 갖춰 건천·양남·서면은 각 지역농업인상담소, 감포·양북은 양북면농업인상담소에서 배부하고, 안강·강동은 안강한우작목회직판장, 외동·내남·산내는 각 지역한우작목회에서 초유를 보급함으로써 이용농가의 호응도를 높였다.

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 김영일지부장은 “기존에는 초유가 필요한 한우농가가 용강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본소까지 와서 초유를 보급 받았는데, 이제는 해당 읍·면 지역에서 초유를 보급 받을 수 있어 농가불편이 크게 해소됐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 관계자는 “여름철 유량저하로 인한 기존의 잉여 초유 부족 문제 및 초유 위생·품질향상과 10개 읍·면 현지 초유보급을 통한 농가 서비스 강화로 초유은행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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