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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외국인 장기 입원 환자 찾아 추석 명절의 정 나눠!대학병원 3곳, 대형병원 1곳에 장기간 입원중인 환자 7명 위문
▲경북대학교병원 베트남 외국인 입원환자 위문 방문 ⓒ국제저널

[국제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대구시 의료산업기반과 직원들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장기간 입원중인 외국인 환자 7명을 찾아 위문하고, 훈훈한 명절의 정을 나누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지역 내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에 장기간 입원중인 외국인 환자들을 방문했다.

병원 의료진도 참석한 가운데 장기간 병상생활로 힘들고 지친 외국인 환자들에게 격려와 함께 추석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그 가족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위문대상은 극동러시아 야쿠츠크 5명, 우즈베키스탄 파슈켄트 1명, 베트남 하노이 1명으로 직장암, 췌장암, 복부대동맥류 등 중증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들이다.

러시아에서 온 ‘나흐차예모프 바실리’(70세, 남)씨는 ‘복부대동맥류’ 질환으로 수술 불가 판정을 받은 후 러시아 현지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와 대구의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인 ‘베라코 컴퍼니’의 도움으로 8월에 대구파티마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6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교육부 학생들의 유학을 지원하는 일에 종사하는 ‘온 부 비치 나감’(62세, 여)씨가 경북대학교병원에 췌장암 수술을 위해 입원했다.

베트남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증세가 점점 악화돼 복부에 배액관까지 달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해 무려 25번에 걸친 방사선 치료를 받고 무사히 수술을 마쳐 회복 중에 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우리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대구를 찾은 모든 외국인 환자들의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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