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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동성초,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전통 세시풍속과 함께 우리의 소원을 하늘에 전해요"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문경 동성초등학교는 4일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2020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운영했다.

달집태우기는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 무렵에 나무더미를 쌓아 ‘달집’을 짓고 달이 떠오르면 불을 놓아 복을 기원하는 풍속이다.

동성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세시풍속에 대한 계기 교육을 실시한 뒤 미리 만들어 둔 달집을 태웠다.

특히 이번 달집 만들기 행사는 지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학생들이 학교 복도에 메달아 두었던 소원 쪽지를 함께 태움으로써 하늘에 학생들의 소원을 전달하는 행사도 겸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

교사 김○○는 "교사지만 이런 것을 직접 경험하기는 힘들었는데 학생들과 정월 대보름을 이해하고 우리 민족의 전통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행사가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동성초등학교는 평소 학생들에게 풍물, 도자기 등 다양한 전통 예술 교육을 통해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새겨 나가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전통으로 통하는 우리 마을’이라는 주제로 마을과 함께하는 전통 예술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동성초등학교의 전통을 주제로 한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소원 쪽지 쓰기를 통해 인성교육과도 연계하여 운영했다. 앞으로도 전통을 주제로 한 동성초등학교의 인문학 교육활동을 기대해 본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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