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다가오는 식목일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산묘목 구입해 심기~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경산은 100년이 넘는 우수한 묘목 재배기술로 우리나라 묘목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묘목생산지이다.

매년 2~4월이면 경산종묘산업특구 내에 묘목시장이 개장하여 전국 각지에서 묘목을 구입하러 온 사람들로 특구지역 묘목농원 앞이 북새통을 이루었지만, 올해 2월부터 우리나라에 본격화된 코로나19 사태로 경산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사람들로 북적여야 될 묘목시장이 한 겨울 마냥 꽁꽁 얼어붙어 묘목 농가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종묘산업특구 내 많은 농원들은 예년 같으면 가장 바쁠 시기이지만 평년대비 도매물량 50% 감소하고 소매물량 70~90% 감소되어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한다.

요즘은 묘목도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택배 등으로 묘목을 쉽게 집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어려운 묘목농가에 예쁜 꽃나무, 맛있는 과일나무 한그루씩 심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묘목농가에 조그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세한 묘목문의 및 상담은 묘목생산자 단체인 경산묘목영농조합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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