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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고추, 가지부터 알아본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노지고추 다수확 실증시범사업 추진
▲다수확고추 시범 재배지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에 이어 2년째 친환경 노지고추 다수확 실증시범사업을 사벌면을 비롯해 은척면, 화북면 일원 5개소에서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을 확산하고 친환경 노지고추의 수량 증대를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친환경 다수확 고추의 핵심은 일반 고추 육묘와 달리 육묘과정에서 적심이나 빗자루를 이용해 일시적 스트레스를 줘 분지 수를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방아다리 가지의 고추를 1단부터 3단까지 꽃을 제거해 수확량을 늘리는 방법이다.

다분지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적심보다 빗자루를 이용해 가지 끝부분을 빗자루로 쓸어주는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줄 경우 조기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어 작년과 다르게 빗자루 스트레스 다분지 유도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다수확 고추 재배방법을 정립하기 위해 고추이랑을 높이고 이랑과 이랑사이의 간격을 150cm 이상, 포기와 포기 사이 간격을 50~55cm로 기존 고추밭과는 다르게 조성해 다분지 고추가 최대한 넓게 자랄 수 있는 고추밭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잡초 자람 방지를 위해 제초매트를 활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봄철 가뭄과 여름철 고온 시 수분 부족을 해결을 위해 조금식 수분을 공급하는 점적관수 설치로 고추의 수분과 양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고추밭 환경을 조성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취지는 친환경 고추가 일반고추 만큼 수량이 많고, 친환경적으로 재배된다면 소비자의 가격 만족도, 안전성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시범농가 중 다수확 고추재배에 열의를 가지고 있는 사벌면 이성대씨의 경우는 드론을 이용한 방제에도 관심이 있어 최근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 고추 방제를 시도하기도 했다.

미래농업과 성백성 과장은 “친환경 노지고추 다수확 재배기술은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측면에서 실증시범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효과가 좋을 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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