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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개회주한미군 아파치 헬기사격 훈련의 전면 중지와 수성사격장 완전폐쇄 촉구 성명서 채택 위해 긴급 개회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10월8일 제276회 임시회를 긴급히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10월12일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실시 예정인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사격 훈련의 전면 중지와 수성사격장 완전폐쇄를 촉구하기 위한 성명서를 채택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월 수성사격장에서 실시한 아파치 헬기사격 훈련으로 인해 엄청난 소음이 발생하자 지역주민들은 훈련중지를 위해 국방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수성사격장 폐쇄・이전 요구 촉구문’을 9월21일 국방부에 전달하고, 23일에는 한미연합사령부에 촉구문을 전달했다.

하지만 국방부에서는 지역주민과 사전협의 없이 10월12일 아파치 헬기사격 훈련을 예정대로 강행할 것으로 보여, 시의회는 지역주민들의 기본생활권 및 재산권을 보호하고 시민 목소리를 강력히 전달하기 위해 ‘장기면 수성사격장 완전 폐쇄 촉구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정해종 의장은 “지난 60년간 계속돼 왔던 군부대 사격장 훈련으로 인해 장기면 주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어 왔지만 애국심 하나로 묵묵히 견뎌왔다”며 “이번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사격 훈련은 소음과 진동이 훨씬 큰 만큼 국방부는 예정된 훈련을 당장 취소해야 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수성사격장의 완전폐쇄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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