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최대 규모 2021년도 예산안 9,053억원 편성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영천시는 2021년도 예산안을 2020년 본예산 대비 823억원(10.0%) 증가한 9,053억원 규모로 편성,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생활안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영천형 뉴딜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일반회계 7,100억원, 기타특별회계 195억원, 공기업특별회계 707억원, 기금 1,051억원 등이다.

주요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지방세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지방소득세 감소가 예상되나,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재산세 증가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액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교부세의 증가로 지방교부세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 재도약을 위해 내년 한 해는 시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불편함을 해소하며,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안사업들을 해결하여 '안전한 영천, 살맛나는 영천'이 될 수 있도록 2021년 예산안을 중점 편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정된 재원이지만 영천이 재도약 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알뜰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도 예산안은 제213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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