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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with 코로나 집에서 자기계발, 한방 비누 만들기' 운영대학혁신지원사업단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 비누만들기를 V-log로 만들어 업로드하는 학생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대구한의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지난 1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개인위생 방법을 교내 및 지역 사회에 전파하고자 체인지업 비교과 시스템을 활용한 「with 코로나 집에서 자기계발, 한방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개설 2일차에 100명 인원에 138명이 지원하여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 시대에 중요한 개인 위생을 위해 스스로 비누를 만들보겠다는 학생들을 위해 사업단에서 마련한 비누키트를 신청자에게 택배로 발송하고, 학생들은 받은 천연오일과 한방재료를 활용해 바이오산업융합학부에서 촬영한 이론 및 실습 영상을 보며 직접 만든 친환경 천연 한방 비누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조부모님, 부모님, 가족, 친구들과 비누 만들기를 함께하며 조언과 도움, 위로와 격려를 통해 추억을 쌓고 코로나블루를 슬기롭게 극복하는가 하면, 기본적으로 제공된 재료 외에 직접 구매한 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비누를 만들어 자신만의 비누를 완성한 학생도 있었다.

그리고 비누 만들기 과정을 V-log 영상으로 촬영하여 개인 유튜브에 업로드 하는 등 학교에서 하는 과제가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설레임으로 프로그램 자체를 즐기는 학생이 많았다.

학생들은 이러한 특색 있는 학생 중심 체험활동을 통해 느낀점에 대한 소감문을 제출했는데, 특히 직접 만든 비누를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코로나19로 힘쓰고 있는 의료계, 가족, 친구 등에 기부하여 개인 위생 뿐만 아니라 지역 방역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통상경제학과 세무금융전공 정진이 학생은 본 프로그램을 신청 후 디자인 응용 및 기부 방법에 대해 미리 계획을 세웠으며, 만든 비누를 지역에서 코로나19로 힘들게 일하고 있는 대구북구보건소를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직원에게 전달하고 본인 및 가족의 모교에 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우수사례로서의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향후 대학혁신지원사업단에서는 대면교육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감이 대단히 높은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1학년도에는 환경보호/건강/위생과 관련한 다양한 신규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UCC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마련하여 신입생 및 재학생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의 143개교가 참여하고 있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성확대를 위해 정부에서 대학 재정지원사업을 개편하면서 추진하게 된 사업으로 1차연도 연차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4개 권역에서 A등급을 받은 대학 중 학부 재학생 1만명 미만 대학은 ‘지역강소대학’으로 선정하여 추가 인센티브를 배정하고 있다. 이에 대구한의대학교는 대경강원권에서 A등급을 받은 5개 대학에 포함되어 ‘지역강소대학’으로 추가 선정된 바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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