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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역사교수 신병주 초빙 '백두대간 인문캠프' 개최1박 2일로 영천 관광명소 탐방, 인문학과 관광 연계 스토리텔링 인문기행
▲백두대간 인문캠프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30일 인문학과 관광을 연계한 인문관광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동의참누리원 영천한의마을에서 역사교수 신병주를 초빙, 명사와 함께하는 경북기행‘백두대간 인문캠프’를 개최했다.

백두대간 인문캠프는 인문학명사를 초빙하여 강연을 하고 명사와 함께 인문기행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인(셀럽)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경북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문캠프는 명사들의 고향이나 저서의 배경이 된 장소 또는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관광객들과 함께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1박2일 행사로 진행되며, 첫날 강연에는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 영천의 기·흥·정을 표방한 아리랑 태무시범단 공연, 문학토크, 영천사과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특히, 첫 번째 개최하는 백두대간 인문캠프는 “포스트코로나시대 조선시대 전염병과 의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건국대 사학과 신병주 교수의 강연을 진행했다.

작가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왕으로 산다는 것》, 《참모로 산다는 것》, 《56개 공간으로 읽는 조선사》등 조선왕조 관련 역사책을 60여권 집필한 조선시대 전문 사학자이다.

작가는 별의 도시 영천을 방문하여 영천을 “영원히 기억될 천개의 이야기를 품은 고장”이라고 칭찬하며, 영천의 대표관광지 화랑설화마을, 동의참누리원 영천한의마을, 영천공설시장, 보현산 천문과학관을 방문하고 그 속에서 마주한 풍경과 사람들을 통해 깨달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강연 주제는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시대 전염병 대처와 교훈을 짚어보고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지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자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초청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 유행에 따라 소규모 인원을 선착순 모집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 기본지침을 준수하고 방역과 안전에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 함께 영천 관광명소 탐방을 1박2일로 진행하였으며, 관광객들은 영천와인터널, 보현산 천문과학관, 최무선과학관, 화랑설화마을, 임고서원을 탐방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부터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SBS 특별기획으로 편성하여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지역의 스토리와 여행을 테마로 5월 26일 오전 10:30에 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신병주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과 관광을 연계한 스토리텔링 인문기행 첫 회에서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의 전염병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강연이었다. 안전하고 청정한 경북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이번 여행으로 위로받고 힐링하고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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