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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키운다!‘제7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 45인 최종 선발
▲ 제7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_2차 대면오디션 및 심층면접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최종 오디션을 거쳐 일곱 번째 교육생 45명을 선발하고 오는 5월 10일부터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한다.

뮤지컬 창작자 및 배우 지망생들에게 ‘꿈의 나침반’로 꼽히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2015년부터 뮤지컬 인재 개발 및 양성을 위해 시작한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해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지난 6년간 총 59개의 창작뮤지컬을 개발하고 261명의 뮤지컬 창작자 및 배우과정 교육생을 배출해 냈으며 김지식 작가, 구지영 작곡가, 뮤지컬배우 김태윤, 이삭 등 아카데미를 수료한 수많은 인재들이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등 독보적인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이어진 제7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모집 공고를 통해 창작자과정 89명(극작: 55명/작곡: 34명), 뮤지컬 배우과정 83명까지 코로나19 상황 속 역대 최다 인원인 172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지원율이 약 44% 상승, 과정별 평균 4:1의 경쟁률을 기록해 아카데미의 위상과 관심도가 전국적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올해도 아카데미에 쟁쟁한 지원자들이 대거 신청해 눈길을 끈다.

국내·외 명문 대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이미 수많은 기성 교육을 거쳤지만, 아카데미의 탄탄한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보고 신청한 지원자들과 현역 배우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예술자로서 포부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등 실력과 실전경험을 두루 갖춘 지원자들이 상당수였다.

또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이 많은 현실이 안타까워 청소년만을 위한 작품을 창작하고 싶다는 현 예술학교 교사 출신 지원자처럼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널리 알리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뮤지컬분야 교육자들의 지원도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대구에서 전 과정 진행되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에 참여하고자 부산▪경남, 대전, 전라, 강원, 충청 등 타지역에서 온 지원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했으며, 뮤지컬분야 지망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전국에서 대구로 뮤지컬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오는 지원자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1일 약 9시간동안 철저한 방역 관리속에 진행된 2차 대면 오디션에 창작자과정 21명 배우과정 24명까지 총 45명의 교육생이 ‘제7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강의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이들은 5월 6일에 비대면 오리엔테이션과 5월 10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8개월간의 긴 여정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창작자과정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 이후 발표한 작품에 대해 자체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며 작품의 무대화를 통해 발견한 개선사항과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커리큘럼에 추가했다.

창작자과정 통합강의에도 연출 강의를 추가하여 연출의 관점에서 뮤지컬 창작을 이해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배우과정에도 분기별로 개인의 성장정도를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도록 피드백주간을 신설해 교육생 개인별 기량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국내 최고의 아카데미라는 명성에 걸맞게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7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강사진은 총 10명으로, 올해 선발된 45명의 교육생들을 얼마나 발전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창작자과정에는 <마지막 사건>, <붉은 정원>, <백범>의 성재준 작가 겸 연출가, <빨래>, <나쁜자석>, <오디너리데이즈>의 추민주 작가 겸 연출가, <팬레터>, <미오 프라텔로>, <개와 고양이의 시간>의 박현숙 작곡가, <Trace U>, <카라마조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신경미 작곡가가 맡았다.

뮤지컬 배우과정에는 <에드거 앨런 포>, <싱잉인더레인>, <라이트 플라이어>의 김재성 연출과 <베르테르>, <모래시계>, <파우스트 엔딩>의 조광화 연출이 연기 강의를 맡았으며, <명동 로망스>, <베르테르>, <풍월주>의 구소영 음악감독, <모스키토>, <오즈의 마법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음악감독 및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채임경 음악감독이 보컬 강의를 진행한다. 안무 강의는 <에드거 앨런 포>, <바넘>, <오디션>의 김도후 안무감독과 <라 루미에르>, <베어 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정도영 안무감독으로 구성됐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키우기 위해 올해도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 뭉쳤으며, 이번에는 또 어떤 참신한 작품들과 훌륭한 예술가들이 나올지 궁금하다.” 며, “DIMF의 사업 중 가장 오랜 기간 진행되기에 긴 호흡동안 항상 안전한 강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더불어 최고의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기대감과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국 뮤지컬시장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DIMF는 어느 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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