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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구지역자활센터, 제로웨이스트 카페 '그린그루브 경북대점' 개장자활기업, 저소득층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가치실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건승을 다짐하는 그린그루브 자활카페 참여자들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윤세은기자] 대구북구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쓰레기 배출을 ‘0(제로)’에 가깝게 최소화해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제로웨이스트 카페 ‘그린그루브 경북대점’ 자활기업 매장을 7월 8일 개장했다.

자활기업 ‘그린그루브 경북대점’은 친환경 인증(레인 포레스트) 원두와 생분해 가능한 음료 용기를 사용하는 등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지향 카페로, 자활사업에서는 전국 최초로 제로웨이스트를 접목한 매장이다.

‘그린 그루브(Green Groove)’는 지난해 대구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모여 개발한 대구형 소셜 프랜차이즈 카페의 공동 브랜드로, 특히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며 윤리적이고 건강한 갑질 없는 프랜차이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개장한 ‘그린그루브 경북대점’에서는 천연소재로 만든 대나무칫솔, 천연수세미, 샴푸바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가 가져온 리필 용기에 세제나 샴푸를 소분해서 판매하는 리필스테이션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텀블러를 가져오면 음료를 할인해주는 등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대구광역자활센터는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대형 프렌차이즈 중심의 커피시장에서 대구형 소셜 프랜차이즈로 저소득층이 자립·자활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올해 3개 매장을 더 개장할 계획이다.

대구시 자활사업에는 친환경 사업이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 커피찌꺼기(커피박)로 화분, 연필, 점토블록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커피큐브사업단(중구자활센터)’과 석탄 대체 연료인 펠렛을 만드는 ‘커피박재자원화 사업단(수성자활센터)’ 그리고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해 재활용하는 ‘플러스팩 사업단(동구자활센터)’ 등이 있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대구시는 자활사업 고유 목적인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실현을 함께 도모하는 다양한 자활사업을 계속 개발해 대구만의 특색을 가진 자활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세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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