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검과 함께하는 중국 여행 특강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혜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은 17일 지역 초등학생 40여 명을 초청하여 ‘변검과 함께하는 중국 여행’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구미 지역 어린이들의 다문화 감수성 향상과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어린이들은 강사와 함께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 손으로 숫자를 표현하는 방법, 중국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 등 중국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이어서 전통 가면극 변검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마지막에는 ‘차이나스틱’이라는 중국 마술 도구를 이용해 마술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집에 돌아가면 부모님께 오늘 배운 마술을 꼭 보여드려야겠다”며 자신이 마술사가 된 듯 즐거워 했다.

이밖에도 구미도서관은 이주민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다문화 놀이 프로그램, 세계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미도서관 배경규 관장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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