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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 시민과 함께 실증 테스트정부의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프로젝트 교통분야 실증 본격화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시나리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후남 기자] 대구시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경로검색, 교통수단 예약, 결제 및 지불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10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3일간 신서혁신도시 일원에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증을 실시했다.

이번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전담하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연구개발 실증사업’ 공모에서 2018년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선정돼, 그 일환으로 수행하고 있는 ‘스마트모빌리티 기술개발’ 연구과제로 시민체험단 50여 명을 모집해 시민들이 직접 느껴보는 시민과 함께하는 첫 실증 테스트이다.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MaaS)는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개인형이동장치(공유킥보드, 공유자전거), 공유차, 수요대응형 교통서비스(Demand Responsive Transit; DRT)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연계·통합해 시민들에게 이용편의를 제공하는 새로운 통합모빌리티 서비스이다.

본 연구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고, 계명대학교, ㈜DGB유페이, ㈜위니텍 등 대구지역의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해 협업을 통해 최적의 대구형 스마트교통 서비스 구현을 위해 모든 연구진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진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최적경로 이동수단 검색, ▲연계·환승 교통수단 예약 및 이용, ▲한 번에 결제가 가능한 플랫폼 개발과 실증을 진행 중이며, 시민들이 쉽게 다양한 이동수단을 검색해보고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기술개발은 마무리 단계로 지난 상반기 1차, 2차 기능테스트를 거쳐 10월 27~29일 3일간 신서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일원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진행했고, 대중교통을 포함한 교통정보 수집 시스템, 이용자 맞춤형 교통수단 추천 및 예약 기능, 통합결제 기능에 대한 검증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수차례 더 서비스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지역인 신서혁신도시는 버스 노선의 부족, 긴 버스 배차간격, 환승 시 불편함(환승 버스를 놓칠 수 있는 점, 수시로 시간을 확인해야하는 점, 갈아타기 번거로움 등) 등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개선 필요성을 피력한 지역으로 이번 실증기간 동안 시민들이 최적화된 교통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이용해보고, 시민들의 만족도 평가와 실증 전후를 비교 분석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증에서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고도화를 통해 만들어진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는 시민 누구나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 대구 전역으로 확대해 서비스 실증을 시행한다는 목표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고도화해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로 이어지는 연구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후남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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