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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 축구부, 대학축구대회 8강 진출!예선 조1위로 진출 후 홍익대학교까지 꺾는 파란 일으켜
▲ 김천대학교 축구부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김천대학교 축구부는 2022년 첫 번째 대학 전국대회인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강호 홍익대학교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가장 먼저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별 예선전에서 대학 최강으로 분류되는 중앙대학교를 제치고 조1위로 16강에 올라선 김천대 축구부는 대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강호들이 피하고 싶은 첫 번째 팀으로 꼽히는 등 경계의 대상이 됐다.

15일 경남 통영에서 펼쳐진 16강 첫 경기인 홍익대학교와의 결전에서는 날카로운 창들의 혈투가 이어지며 숨 막히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12분 홍익대에게 선취골을 내눴으나 단 1초도 포기함이 없이 홍익대를 몰아붙였다.

이창우 감독은 경기 전 “이번만큼은 꼭 이기겠다, 무조건 8강에 가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는데 그 질 수 없다는, 승리하겠다는 염원을 위해 과감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대학 최고의 센터백으로 불리는 김종민을 전방으로 배치시키며 총공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이창우 감독은 “선수들이 잘했다. 감독으로서 내가 한 것은 딱 한가지였다. 아이들을 믿고 감독 석에서 응원해 주는 것 단 한가지뿐이었다.” 라며 역시 이창우 감독다운 소감이었다.

한편, 김천대는 지난 2021 대학축구 U리그 권역 우승과 왕중왕전에서의 8강진출, 2021 제57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 등 전국대회 3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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