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교육지원청 남성현초병설유치원, 식목일 행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임가영 기자] 남성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추상엽)은 유아 6명을 대상으로 4월 5일(화) 식목일을 맞이하여‘가족과 함께 식물 키우기’행사를 통해 아이들의 고운 심성을 키우기 위한 체험 중심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였다.

완연한 봄기운이 내려앉은 이 날, 봄을 알리는 꽃모종과 씨앗, 화분을 준비하였다. 가장 아랫부분에 굵은 돌을 깔고 흙으로 덮은 다음 식물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고 준비된 씨앗과 모종을 정성스럽게 옮겨 심었다. 씨앗을 심은 화분은 햇살이 가득한 교실 창가에 두고 싹이 자라는 과정을 살펴보며 친구들과 함께 키워보기로 하였다.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꽃을 심은 아이들은 화분을 살펴보며 매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씨앗이 잘 자라라고 노래도 불러주고 사랑해 줄 거예요.”“꽃 이름도 지어 줄래요.”라고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가정에서도 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키워볼 수 있도록 모종을 심은 화분은 가정으로 보내 가족들과 함께 정성스레 키워보기로 하였다. 식물을 매개로 가족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서로 어루만지고 가족 사랑을 꽃피울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추상엽 교장은 “오늘 씨앗 심기와 모종 심기 활동으로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식물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더불어 환경을 보호하는 태도를 기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소감을 밝혔다.

임가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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