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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2022 대한민국 국제 쿨산업전 개최폭염을 이기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 및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방안까지 제시, 열사병으로부터 근로자 지키기 위한 대안도 제시
▲2021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전경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폭염, 미세먼지, 기후·환경변화 전문전시회인 2022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Korea International Cooling Industry Expo 2022, 이하 쿨산업전)이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 1홀, 2홀 및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쿨산업전은 폭염으로부터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 솔루션 소개는 물론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방안까지 제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올해부터 중대 재해 처벌법 적용 대상이 된 열사병으로부터 근로자를 지키기 위한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쿨산업전에는 공공재 분야에서는 쿨링포그, 클린로드, 스마트그늘막 등 공공냉방시스템을 비롯해 이상기후 변화 대응 시스템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산업재 분야에서는 차열블록, 차열페인트, 투수포장재 등 건축자재와 산업용 냉방공조시스템 뿐만 아니라 파라솔, 수직정원 등 조경 관련 제품들도 출품된다. 소비재 분야는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과 개인냉각물품인 여름침구, 아이스조끼, 양산, 쿨토시 등 쿨산업 관련 다양한 제품 및 기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전기모터로 구동되어 주행 소음과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전기노면 청소차’를 출품하는 리텍㈜과 재비산 먼지(다시 날리는 먼지)를 자동으로 포집해 지속 가능한 도로를 만드는 ‘그린 도로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 넥스트이엔엠, 도심형 소형 풍력발전 및 에너지를 저장하는 ESS를 통해 전력이 필요한 모든 분야 적용 가능한 ‘전력 시스템’을 전시하는 모던텍 등이 있다.

이밖에도 여름철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해 폭염에 대응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점토벽돌을 생산하는 ㈜삼한씨원, 폭염 및 미세먼지 저감시설인 쿨링포그 시스템 전문기업 ㈜올포그코리아, 냉난방기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감소시켜주는 실외기 전용 페인트를 출품하는 ㈜나눔단열 등이 대구·경북지역 대표기업으로 참가한다.

또한, 대구시의 ‘폭염 대응 정책’, 대구환경공단의 ‘전기구동형 분진흡입차 및 도로재비산먼지저감사업’, 대구지방기상청의 ‘이동형 기상관측차량’, 대구지방환경청 ‘탄소중립 정책’ 등 대구지역 공공기관들의 폭염 대응 정책 등도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는 행정안전부, 대구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지원받아 연구하고 있는 ‘도시노면 온도저감 혼합소재 개발과제’를 소개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쿨산업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이러한 측면에서 쿨산업 관련 제품·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세미나와 체험이벤트,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상담회 등이 마련된다. 특히, 쿨산업 활성화와 참가업체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바이어 대상 온택트 수출상담회’의 바이어 규모를 전회 대비 세 배 가까이 확대하여 개최하며, 대구·경북 쿨산업 관련 공공기관 구매상담자와 참가업체 간의 1:1 내수상담회인 ‘공공내수 구매상담회’도 개최한다.

지난해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취소되었던 전국지자체 폭염담당자 워크숍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했던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도 이번 행사에서 정상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쿨산업 진흥 컨퍼런스(6일), ‘폭염과 탄소중립’ 시민발언대(8일) 등 쿨산업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참관객들은 계절가전(창문형 에어컨, 에어컨, 서큘레이터, 선풍기 등)과 쿨토시, 쿨링넥밴드 등 일반 소비재 제품을 전시 특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업사이클링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플리마켓’을 조성하고, 참관객들이 캔아트, 화분, 책갈피, 키링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행사를 무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8일(금)은 오후 4시까지이다. 대한민국 쿨산업전 홈페이지을 통해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매일 300명을 추첨해 손선풍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이 전국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함께 환경변화에 대한 이슈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로 준비했다”라며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통해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쿨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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