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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100대 피아노 아름다운 선율로 밤하늘 수놓다2022 달성 100대 피아노 사문진 나루터에서 개최
  • 김효준, 박혜민 기자
  • 승인 2022.10.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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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대구 김효준, 박혜민 기자] 달성군은 ‘2022 달성 100대 피아노’을 10월1일과 2일 양일간 낙동강 나루터인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개최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달성 100대 피아노’는 3년 만에 개최되어 달성문화재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제작감독 등 다양한 축제와 국가공식행사의 연출을 맡았던 문화기획자 김태욱과 2016, 2018, 2019년‘달성 100대 피아노’연출을 맡았던 피아니스트 박종훈을 각각 연출가와 예술 감독으로 선임해 양일간의 공연 콘셉트를 이원화하고 100대 피아노의 위용을 드러낼 수 있는 독창적인 무대로 제작하였다.

첫째 날인 10월 1일 토요일 공연을 위해 김태욱 연출가는 달성군 사문진 나루터가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장소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문화적 상상력을 더해 공연의 스토리를 구성했다.

백의민족이라 불리며 백(白)의 세상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우리에게 어느 날 낙동강 물길 너머에서 온 파란 눈의 한 소녀(피아노를 의미)가 기존 백색 세상에는 없던 색(소리를 의미)을 전해주게 되고 그로 인해 오색찬란한 색(다양한 장르로 발전한 음악을 의미)이 만들어지는 백(百)의 세상이 열리며 큰 행복이 더해진 황홀경을 맞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글로벌뮤직앙상블 풍류21’이 국악을 베이스로 한 음악으로 피아노가 우리에게 오기 전의 세상을 소개하며 공연의 첫 포문을 연다. 이어서 사문진 나루터로 도착하게 된 피아노가‘피아니스트 문효진’의 연주로 첫 음을 울리며 처음 피아노를 맞이한 설렘과 두려움, 기대감 등 다양한 감정들을‘현대무용단 최댄스컴퍼니’무용수들의 몸짓과 프로젝션 맵핑, LED 전식 등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펼쳐보였다.

피아노의 반주에 맞춰‘남성성악앙상블 B.O.S’가 아름다운 가곡을 선사하며 이어‘재즈밴드 고희안×신현필’듀오의 재즈 연주와‘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의 협연으로 점차 공연의 열기를 더해간다. 마지막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인‘가수 김범수’가 출연하여 공연의 대미을 장식하였다.

한편, 객석 운영에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여, 준비된 의자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기존의 형태에서 탈피해 무대에서 가장 가까운 관람석 일부(전체 관람석의 30% 정도)에서 돗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 하였다.

이는 관객들이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의 특장점인 천연 잔디 위에 앉아 깊어가는 가을 사문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군민들을 우선으로 생각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달성군(군수 최재훈)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김효준, 박혜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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