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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손 의원, (가칭)월배3중학교 신설에 조속히 나서야유천동 일대 교육여건 실태 지적 및 월배3중학교 설립 대책 서면시정질문

[국제i저널=대구 이연서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이태손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달서구4)은 대구교육청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달서구 유천동 일대 열악한 교육여건을 지적하고 (가칭)월배3중학교 신설 대책 등에 대해 질의했다.

달서구 대천동 262번지(법정동 기준) 일대는 월배지구 신도시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공동주택 개발 등으로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2004년 10월 (가칭)월배3중학교 부지로 지정되었지만, 지금까지도 학교가 들어서지 못한 채 공터로 남아있다.

이태손 의원은 월배3중학교 부지 주변 초등학교인 용천초, 한솔초, 한샘초는 학급당 학생 수가 달서구 뿐만 아니라 대구시 전체 평균과 비교해도 높고, 특히 최근에는 인근 지역에 1천5백여 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서고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 및 학생 수 급증에 대비해 용천초와 한샘초는 교실을 증축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어, 중학교 역시 월배3중학교 부지 반경 약 1.2㎞ 내 위치한 조암중, 월서중, 월암중 모두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28명을 초과한 과밀학교로서, 이 일대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형편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관계 법령※에 따르면 중학생의 적정 통학거리는 대중교통 이용 30분 정도 소요되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이 지역 학생들의 집 근처에 중학교부지는 지정되어 있으나 정작 학교는 없는 기형적인 상황이며, 인근 학교들은 모두 학생수가 과밀화된 상태이다”고 지적했다.

※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조 별표1 :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의 통학거리는 대중교통으로 30분 정도로 적정거리 일 것

또한 “더구나, 인구밀도가 높은 월배지역 상황을 고려한다면 등교 시 교통체증까지 감안하여 30분씩이나 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니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태손 의원은 “월배3중학교 부지는 2024년 10월이면 학교부지 지정 해제가 예정되어 있어 빠른 시일 내에 학교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며 학교 신설 대책을 따져 물은 뒤, “학생이라면 당연히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누려야 하며, 이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은 바로 교육청 본연의 임무와 책임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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