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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 이태원 참사 압사 149명 사망

[국제i'저널= 임가영기자] 지난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데이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300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희생자들을 분류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 기준 압사 사고로 14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됐다.

이 날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사고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에서 발생했다. 좁은 골목에 사람이 꽉꽉 낀 채로 이동했고, 어느 순간 일부 인원이 넘어지면서 참사로 이어졌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해 이태원 일대 업소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구급차 142대를 비롯해 구조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현장에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구조를 지휘하고 행정안전부 장관도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윤대통령은 한덕수총리를 사고수습본부장으로 사고대책 가동중이다.

임가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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