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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 개최3월 27일부터 4월 9일까지 14일간의 여정의 시작
  • 여의봉, 박혜민 기자
  • 승인 2023.03.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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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여의봉, 박혜민 기자] 경북도에서는 안동시, 도산서원과 함께 27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에서 개막식을 열고 4월 9일까지 14일간의 ‘퇴계 선생의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이치억 퇴계종손,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45명으로 구성된 재현단은 선조에게 하직 인사를 하고 귀향길에 오른 경복궁에서 도산서원까지 총 270㎞ 거리의 퇴계선생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개척한 선생의 참뜻을 되새길 예정이다.

또, 재현단은 서울시를 비롯한 경기도(남양주, 양평, 여주), 강원도(원주), 충북도(충주, 제천, 단양), 경북도(영주, 안동) 등 5개 광역자치단체를 지나며 역사유적·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퇴계 선생의 귀향길은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인구감소 등과 같은 문제에 있어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어 경북도에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시대 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집중 해소, 지방정부 권한이양으로 교육 혁명, 일자리 혁명 주도 지역 특화형 비자 및 광역 비자 제도를 통한 지방주도형 외국인 정책 선도 △사회통합을 통한 외국인 공동체 구현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판을 바꾸고 있다.

이는 퇴계선생의 서원 운동과 동일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 퇴계선생은 지방에 내려와 서원을 만들면서 유능한 인재들이 지방으로 모였고, 그로 인해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가 번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재현행사를 통해 퇴계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는 정신적 토대로서 그 의미가 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을 통해 실천과 공경, 배려, 존중의 선비정신을 실천하고, 특히 서원을 통한 지방 인재 양성, 지역공동체 형성, 지방인구 유입 등 지방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신 퇴계선생의 가르침을 되새겨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제2 퇴계혁명의 정신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의봉, 박혜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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