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손보라기자]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완) 위(Wee)센터는 7월 17일 관내 상담업무담당자 및 다문화가정 자녀를 담당하는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교원 상담역량 강화 연수를 의성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하였다.

▲사례를 통한 다문화상담의 이해와 실제 ⓒ국제i저널

이번 연수는 풍경소리심리상담센터 최미희 센터장을 초청하여 다문화가정의 학생이 가진 특수성과 함께 보다 효과적인 상담접근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풍경소리 심리상담센터 최미희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상담은 단지 인종, 민족, 국적 등이 다른 사람과의 면담이나 상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매우 다양한 조건, 상황, 관점 등을 이해하고 상담 및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상담 및 심리치료의 기본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문화적 배경보다는 개인자체에 초점을 맞춘 상담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들은 인종, 민족, 문화적 요인과 관련된 것보다는 삶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상담자를 찾아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 교사는 “다문화 상담에서 상담자가 지녀야 할 다문화적 역량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체계론적 접근 역량이 다문화 상담에 있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하였다.

김성완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을 어떠한 프레임으로 나누지 말고 모든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교사들이 다문화상담에 더 관심을 가지고 역량을 강화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개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하였다.

손보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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