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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의회 정경은 의원, 부실시공 우려 아파트 준공심사 등 안전점검 강화 요구수성구 내 신축 중인 아파트의 부실시공 또한 문제가 되고 있음을 지적

[국제i저널=대구 윤혜진 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사회복지위원회 소속 정경은 의원(더불어 민주당/파동, 범물1ㆍ2동, 지산1ㆍ2동)은 지난 8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신축 중인 수성구 아파트의 부실시공 우려를 제기하고 현장검증 등 준공심사 강화 방안을 주문하였다.

▲ 대구 수성구 의회 정경은 의원, 부실시공 우려 아파트 준공심사 등 안전점검 강화 요구 ⓒ국제i저널

정 의원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검단 안단테 자이’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서울역 센트럴자이’ 건물 외벽 균열 및 파손 문제 등 아파트 부실시공과 이로 인한 주민의 생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수성구 내 신축 중인 아파트의 부실시공 또한 문제가 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수성구의 한 아파트는 입주 전부터 누수와 균열 등 심각한 하자와 각종 오물, 쓰레기 방치, 일방적 도색 변경 등으로 논란이 되어, 입주예정자들이 준공 승인 거부를 요청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입주 이후에도 누수와 침수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자, 구청과 건설사는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민의 몫이 되었다.

현재 수성구 내에 건축 중인 아파트는 23개 단지의 10,630세대로, 이 중에서 올 연말까지 준공을 앞둔 곳은 범어동, 중동, 시지동, 수성1가동 각 1곳과 파동 2곳 등 6개 단지의 4,013세대에 이르고 있어 준공심사 및 관리·감독 강화가 더욱 대두되고 있다.

정 의원은 이들 아파트 중에서 특히 파동에서 시공 중인 수성 해모로 하이엔 아파트에 대한 부실시공 우려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곳은 더딘 공정으로 12월 말 준공 예정임에도 아직 골조 공사조차 마무리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공사는 12월 준공을 장담하고 있어 무리하게 공사 기간을 맞추려다 자칫 부실시공으로 이어질까 봐 입주예정자들의 우려가 크다며 충분한 공사 기간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 의원은 논란이 되었던 수성구 범물동 신축 아파트의 준공심사 과정에서 승인 연기를 요청한 주민의 요구가 묵살된 경위 및 승인 과정의 적절성에 대해 구청장을 상대로 질의하였다.

또한 서류 중심 준공 승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장검증 등 준공심사를 강화하는 방안과 부실시공이 우려되는 아파트에 대한 안전대책위원회 또는 감사팀 운영을 통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요청하였다.

윤혜진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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