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윤혜진 기자]9월 12일 제299회 달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민우 의원(국민의힘, 죽전·장기·용산1·용산2동)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설치’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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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우 달서구의원,“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키즈 스테이션」설치 제안” ⓒ국제i저널 |
서민우 의원에 따르면 대구 지역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 건수는 38건으로, 민식이법 시행 이전(19년, 30건)보다 오히려 늘었으며, 달서구의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 역시 22년 151건으로 3년 간 점차 증가했다.
또 “특히 최근 대구시 개인형 이동장치(전동 킥보드 등)의 규모가 대구 전체 택시 수를 넘어서는 등 어린이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키즈 스테이션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길가에서 위험하게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일이 사라지고, 인도를 침범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등 이륜차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유용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신축 아파트 대부분의 건설사가 키즈 스테이션 공간을 별도로 설치하고 있다고 말하며 “천안시도 지난 7월 지역 내 5곳을 선정해 ‘부모안심승강장’을 조성, 당진시, 충주시 등 많은 지자체가 어린이 전용 승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달서구 역시 어린이 주거 밀집 지역 및 아파트 단지가 많아 본 사업을 필요로 하는 구민의 수요 역시 충분할 것”이라며 “아동친화도시 달서구에 걸맞게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발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사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과 정책을 강구하는 것이 지자체, 의원의 역할”이라며 “집행부에서는 키즈 스테이션 설치를 위한 24년 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혜진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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