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윤혜진 기자]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지난 24일 결핵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 실시 ⓒ국제i저널 |
이는 결핵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 지부와 연계한 사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6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이 시행되었다.
이번 검진은 포터블 엑스레이 장비를 이용해 흉부 X-선 촬영 후 실시간 원격 판독으로 이상소견이 발견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객담 검사를 실시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의 경우에는 추가검사를 실시하고 결핵으로 진단이 되면 보건의료원에 결핵환자로 등록 되어 복약지도 및 가족 접촉자 관리 등 완치를 위한 사후관리도 병행 실시 된다.
또한, 2주 이상 기침 등 결핵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매년 1회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영헌 보건의료원장은“결핵 발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이 없어도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국가결핵관리사업 추진으로 결핵환자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통해 감염병 전파 차단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혜진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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