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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Composer Highlight:실내악의 거장, 요하네스 브람스’낭만주의의 정수인 ‘브람스’의 음악 세계를 감상해 보는 시간

[국제i저널=대구 이연서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Composer Highlight:실내악의 거장, 요하네스 브람스’가 11월 29일 수요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 첼리스트 김대연, 피아니스트 박정국이 브람스의 피아노 트리오 No.3 in c단조, Op.101로 관객들의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할 예정이다.

▲공연 포스터ⓒ국제i저널

낭만주의와 고전주의의 특성을 담은 곡들을 남긴 브람스. 그를 탐구하는 시간이 11월 29일 수요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소나타 명곡들을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 첼리스트 김대연, 피아니스트 박정국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브람스는 낭만주의 시대에 활동했던 음악가임에도 불구하고 고전파 작곡가였던 베토벤,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아 사용했던 구조나 작곡 기법은 바로크와 고전주의와 비슷하다. 고전주의의 곡처럼 중후한 분위기를 풍기는 곡을 다수 작곡하여 브람스의 곡은 ‘회색’이라는 평도 있지만 고전주의 형식 안에서 낭만주의 정서를 결합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여겨져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그는 화성을 다룰 때 대담하고도 새로운 시도로 당대 조성 음악의 개념을 바꿨고, 쉰베르크와 엘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은 이화경향콩쿠르 1위, 중앙일보콩쿠르 2위 등 국내 저명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12세에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귀국독주회를 개최하며 독주자와 협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는 계명대학교 관현악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첼리스트 김대연은 국내 최고권위 콩쿠르 중 하나인 부산음악콩쿠르에서 문화부장관상을 받으며 그의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53만명(2023년 7월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레이어스클래식’의 첼리스트로 활동하며 아름다운 첼로 소리를 널리 알리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정국은 제16회 스페인 마요르카 국제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제15회 독일 발터기제킹 국제콩쿠르에서 2위를 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창신대학교 음악학과 조교수 역임 및 대구음협콩쿠르 심사위원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을 향유하며 브람스 곡이 가진 중후한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형식 속에 담긴 자유로움과 서정성을 감상하며 편안한 가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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