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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2024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2022년 1분기 이후 2년 연속 기준치 하회

[국제i저널=경북 석경혜 기자] 구미상공회의소가 11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2024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는 75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 9포인트 하락했으며, 응답업체 100개사 중 2023년 4분기 대비 2024년 1분기 경기가 불변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57개사,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35개사,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8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 1/4분기 구미지역 경기전망치는 2022년 1분기 이후 2년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으며,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83, 설비투자 81, 영업이익 77, 자금사정 73으로 나타나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를 하회하였고, 업종별로도 섬유·화학(86), 기계·금속(74), 전기·전자(64), 기타 업종(76)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1/4분기 전국 BSI는 83을 기록하였고, 충북의 전망치가 97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93), 제주(92), 서울(90), 부산(90) 순으로 나타났고, 인천(73)과 강원(73)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귀사의 올해(2023년) 영업이익은 연초 목표 대비 어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답변한 기업은 23.0%에 불과했고, 77.0%가 목표 수준에 미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영업이익 미달의 핵심 요인으로는 내수부진(41.6%)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수출부진(27.3%), 원자재가격(23.4%), 고금리(3.9%), 기타(3.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귀사의 올해(2023년) 투자실적은 연초 목표 대비 어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연초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7.0%였으며, 63.0%가 목표 수준에 미달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투자실적이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힌 기업의 미달 원인으로는 사업계획 축소/지연(26.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생산 부진(25.0%), 고금리부담(21.9%), 자금난(14.1%), 기타(12.5%) 순으로 응답했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올해 구미 수출은 아쉽게 250억불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기업신증설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2024년에는 300억불을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5단지 2단계 지역의 입주업종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 유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특화단지 사업을 활용한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짜야하며, 기회발전 특구를 유치하여 날개를 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일종의 심리지수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신호전달 기능 수행을 통해 시장에 경기방향성을 제시하고 단기적인 경기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기예측지표이다.

석경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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