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손보라기자]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경산 정평초등학교(교장 박주봉) 특수학급 교실에서는 겨울방학 중 단기계절학교의 문이 활짝 열렸다.

▲경산 정평초 특수교육대상학생, 동계방학 중 단기계절학교 3일간 실시 ⓒ국제i저널

이 프로그램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운영되는 특수학급 배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방학 동안의 교육 기회의 손실로 인하여 야기될 수 있는 개학 후 학교 적응에의 어려움 등의 부적응 문제의 부분적 해소 및 자기주도적 교육 활동의 장의 마련을 통한 생활 리듬의 회복 및 학생 개인의 교육회복력 증진을 위해 계획된 특수학급 단위의 자체 프로그램이다.

특수학급 배치 특수교육대상학생 19명과 특수교사 3명, 특수교육실무사 2명의 참여로 실시된 이번 동계방학 특수학급 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보호자들의 실태분석에 의거한 수요자 참여형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2023년에 이어 2년째 실시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본생활 습관 형성 및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경험을 통해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방학 중의 프로그램은 공예, 사회성, 직업, 요리 등의 교내 활동과 인근 지역사회 시설 이용 교외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균형있게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감각 발달 및 정서적 안정을 함양하며, 질서 및 규칙 준수 등의 바람직한 생활 습관 촉진 및 개학 맞이 학교 적응 기초 기본 습관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본교 6학년 이○훈 학생은 ‘방학 동안 궁금했던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서 너무 반갑고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공부하니 너무 설레고 행복했다.’ 라고, 3학년 김○준 학생은 ‘친구들과 영화관람도 하고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하니 너무 신나고, 빨리 개학해서 매일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참여 소감을 전해, 이번 프로그램이 개학준비 및 건강한 방학생활 위한 긍정적 초석이 되었음을 알렸다.

박주봉 교장은 “방학 중에도 학생을 위한 아낌없는 노력과 열정을 내어주시는 선생님과 적극 참여하는 학생 및 학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손보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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