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윤혜진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봄감자 심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를 위한 산광(그늘)싹틔우기 방법을 안내했다.
▲ 생산량 증가 및 토양병 예방 효과 ⓒ국제i저널 |
씨감자를 그늘에서 싹을 틔워 파종하면 땅 위로 싹이 빨리 올라와 그냥 심었을 때보다 생육기간을 10~20일 더 확보할 수 있어 생산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생육 초기에 걸리기 쉬운 검은무늬썩음병 등 토양병을 예방할 수 있다.
씨감자 산광 싹틔우는 시기는 감자 심기 20~30일 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산광 싹틔우는 방법은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 30~50% 차광막을 덮어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씨감자에 약한 빛을 쬐어 싹을 틔우면 된다.
적정온도는 15~20℃로 낮에는 바람이 잘 통하게 하고, 밤에는 얼지 않도록 감자 위에 덮개를 덮어 보온한다.
황증호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자체 생산한 우량 씨감자 2.6톤을 2월 초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적절한 싹틔우기를 통하여 안정 생산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윤혜진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