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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배한홍 교수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한빛사’ 논문 등록소리가 식물세포에서 감지되는 과정과 반응을 체계적으로 연구

[국제i저널=경북 손보라기자] 영남대 생명공학과 배한홍 교수(59)가 ‘식물의 소리 감지’와 관련해 발표한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빛사’에 등록됐다.

▲소리가 식물세포에서 감지되는 과정과 반응을 체계적으로 연구 ⓒ국제i저널

해당 논문은 지난해 12월 생명공학 분야 국제저명저널 <어드밴스드 리서치 저널>(Journal of Advanced Research, 영향력지수(IF) 12.822)에 게재된 ‘분자렌즈를 통한 식물 음향학의 메카노바이올로지의 이해: 기작과 미래 전망’(Understanding the Mechanobiology of Phytoacoustics through Molecular Lens: Mechanisms and Future Perspectives) 논문으로, 영남대 생명공학과 알리사자드 교수(40, Ali, Sajad), 티야기안시카 교수(35, Tyagi, Anshika), 박수빈(27)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 저자, 배한홍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식물은 눈과 코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식물이 곤충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휘발성 물질을 배출하는데 이러한 물질을 식물이 가진 코로 탐지하여 방어 준비를 하며, 주위 식물에 반사되는 빛의 종류에 따라 경쟁 식물을 눈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소리를 감지하는 귀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소수 그룹만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을 뿐 아직 미비하다.

배 교수 연구팀은 소리(음파)라는 기계적 신호가 식물세포에서 감지되는 과정과 그 후에 일어나는 반응을 체계적으로 연구했다.

배 교수는 “소리를 이용한 식물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스트레스에 강한 식물, 유용 물질의 생산, 식물의 생육촉진, 그리고 수확 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소리(음파)라는 신호가 식물에서 인지되고 전달되는 정확한 기작을 밝히는데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배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분자대사공학’이다. 모델식물인 애기장대를 이용하여 소리신호의 인지 및 전달기작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장내미생물처럼 식물조직내에 공생하고 있는 내생미생물 관련 연구를 산양삼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내생미생물을 이용하여 유용물질 개발 관련 연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손보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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