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석경혜 기자] 문경시는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문경시청씨름단 김보경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11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창원특례시청 남원택 선수를 상대로 3-1로 누르며 개인 통산 8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문경시청씨름단 김보경 한라장사 등극 ⓒ국제i저널 |
이날 김보경은 16강전부터 현역 최다 한라장사 MG새마을금고씨름단 오창록 선수를 누르고, 8강에는 부산갈매기씨름단 박동환 선수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우승 후보 울주군청씨름단 김무호 선수를 상대로 2-1 승리를 가져오며 결승에 진출했다.
기세를 몰아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뿌려치기로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판에서는 남원택이 어깨걸어치기로 만회했지만 이어 김보경의 덧걸이와 왼배지기로 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 첫 대회이자 명절 최고의 대회인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문경시청씨름단 김보경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석경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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