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김영환 기자]경상북도가 저출생에 대한 전면전을 공식화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의 목표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북 주도 K-저출생 극복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체감, 상생, 미래, 개혁을 4대 정책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또한,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 생활 균형', '양성 평등' 등 4개 분야와 35개 실행 과제를 초단기-단기-중기-장기로 나눠 패키지 정책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온종일 완전 돌봄', '아이・가족・양육 친화형 공공 행복주택 공급', '완전 돌봄 클러스터' 등 '돌봄, 주거' 대책을 중심으로 10개 사업을 핵심 과제로 분류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아이들이 온종일 마을・학교 어디서든 돌봄이 가능하도록 하는 '온종일 완전 돌봄 모델'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를 위해 전문교사, 자원봉사자, 대학교 실습생, 소=방・경찰관 등이 포함된 '돌봄공동체'를 구성해 아이들을 보살펴 주게 됩니다.

그동안 경북도가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는 '아이돌봄 서비스', '아픈아이 긴급돌봄', '24시 어린이집' 등을 더욱 강화해 '촘촘하고 안전한 돌봄체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도는 또한 학교에서의 돌봄을 강화하고, AI 기반의 '돌봄 SOC'를 구축하고, '돌봄 통합정보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IT 기술을 돌봄에 접목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거 부분에서는 정부 주택공급 자금 지원과 연계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 친화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거 부담을 줄일 예정입니다. 도내에 육아 친화형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는 주택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일 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택 구입, 전세 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및 월세 자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입니다. 이와 함께 가족배려 주차제, 청년부부 주거환경 개선, 층간 소음방지 물품 지원 등 주거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완전 돌봄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일· 생활 균형을 향상할 예 정입니다.

양성 평등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사회적 관행을 해소하고, 다자녀 가정 공무원 인사 우대, 난임 확대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균형발전 등 구조적인 해결책을 제안하고, 국회 세미나, 전문가 워킹 그룹 등을 통해 기본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극복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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