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예타면제 추진' 후속조치로, 26일 국토부, LH, 울진군, 기업 대표들과의 입주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입주기업으로는 GS건설, GS에너지, 삼성이앤에이, 롯데케미칼, 효성중공업, BHI 등이 참여합니다.

이번 입주협약은 예타면제 추진의 선결과제인 기업 수요 확정을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4월에 국무회의에 상정되어 의결을 거쳐 5월에 기재부에 예타면제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예타면제가 통과되면 통상 7개월이 소요되는 예타기간이 면제되어, 이를 통해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 계획이 올해 내에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2025년 말에 목표로 했던 착공이 문제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오는 2030년까지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3,700억원을 투자하여 152만㎡(46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탄소 중립 시대의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경북도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외에도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에 대해서도 12월에 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4월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앞두고 현재 LH 경영투자심사 중입니다. 또한, '경주 SMR 국가산단'도 5월에 기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신규 국가산단은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중입니다

임가영, 이순호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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