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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와 길을 걷다 리플렛 제작전주 정신을 확립한 한옥마을 선비 10인이 눈앞에 펼쳐지다!

6일(월) 전주시는“선비와 길을 걷다”리플렛을 제작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리플렛은 인물별로 총 10종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작업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 정신의 근간을 마련한 선비들을 조명하고 그들에 대한 정신과 철학을 소개함으로써, 전주 선비 문화를 대중과 함께 공감하고자 마련되었다.

▲한옥마을 선지리플렛 ⓒ국제i저널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전주 한옥마을은 단순히 한옥 700여 채가 군집한 공간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 항일정신으로 무장한 선비들의 집합소였다. 이러한 배경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선비들이 정신사적 토대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리플렛에 담긴 인물은 월당 최담(月塘 崔霮), 만암 이상진(晩庵 李尙眞), 목산 이기경(木山 李基敬), 간재 전우(艮齋 田愚), 금재 최병심(欽齋 崔秉心), 고재 이병은(顧齋 李炳殷), 유재 송기면(裕齋 宋基冕), 면와 이도형(俛窩 李道衡), 석전 황욱(石田 黃旭), 강암 송성용(剛菴 宋成鏞)이다.

전주시는 지난 2008년 「한옥마을 스토리 개발」, 2011년 「전주한옥마을 선비의 길 스토리텔링 개발」 사업을 통한 결과물을 토대로<전북 유학을 통한 한옥마을 정신 발굴>을 중점 과제로 채택하여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선비정신 강좌, 책자 발간, 학술대회, 안내판 설치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전주 향교, 완판본 문화관을 중심으로 전통문화, 선비 정신을 인문학과 연계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2월에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인문학 도시 전주’협력 협약식을 갖고 지방자치단체 전국 최초로 인문학 도시를 선포하며 인문학 도시 전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리플렛은 그동안 진행된 사업의 대중화작업으로, 각각의 문화시설, 관광안내소에 비치·배포하여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특성에 맞는 한국적인 사상과 정신 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전주다운 인문학 진흥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것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앞으로도 한옥마을의 선비정신과 관련한 정신·문화사적 콘텐츠 개발 및 정립을 통해 전주시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전주의 정체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미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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