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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나무 재선충병 완벽방제 ‘총력’市, 재선충병 전담팀 구성해 업무 일원화
▲2013년 10월 소나무재선충 방제작업 당시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 경북 최웅비 기자] 포항시가 오는 4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을 전량제거하기 위해 재난에 준하는 모든 가용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조기방제에 착수한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전인 4월까지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기 위해 시청 재선충병 전단팀(TF팀)을 구성해 구청에 이원화된 업무를 일원화시키고, 직영방제단 70명과 영림단 220명, 5개 산림조합, 12개 산림법인 등 650여명 총동원돼 방제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2012년 10월 포항시와 남부지방산림청이 공동방제 MOU를 체결한 기계․기북 지역에는 오는 13일부터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영림단 등 350여명의 방제인력이 투입시켜 고사목 제거에 들어가고, 시도 직영방제단과 산림법인 등 총 300여명의 방제인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피해목 방제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재선충병을 재난에 준하는 피해로 간주하고, 올해부터 지역별 완벽방제 전략으로 1차방제 작업지에 추가 발생되는 고사목은 관계자의 검토를 거쳐 바로 제거해 추가발주에 소요되는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적기방제 처리를 할 방침이다.

또한 해병대 제1사단의 협조를 받아 1월말부터 4월까지 군병력 연인원 1만 6천여명을 투입해 포항시와 공동으로 피해목 방제작업을 하고, 벌채된 산물은 수거 후 파쇄해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1개 읍면동 재선충병 방제작업지에 대한 방제품질 향상을 위해 지역별책임담당 공무원 74명과 산불감시원 236명을 활용해 소나무땔감 등 무단이동 단속 및 방제작업지 점검과 재선충병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청과 경상북도에서도 포항지역 피해목 조기방제를 위해 방제에 필요한 예산과 장비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오는 4월말까지 재선충병 피해목 제거에 파란불이 켜졌다

포항시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전년도 이상고온으로 재선충병 피해목이 우리지역 대부분 지역에 발생되고 있는 만큼 가용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하고, 남부지방산림청 등과의 상호 공조를 통해 완벽방제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연말 해병대병력 2천 8백명을 지원받아 방장산터널 주변과 흥해 남송리 지역의 피해목 763본(550ton)의 방제작업과 훈증더미 734개소를 제거한 바 있다.

최웅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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