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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 해외레지던스프로그램파견사업 공모항주 중국미술학원국가대학과학기술(창의)원에 시각분야 젊은 작가 파견 실시

[국제i저널 = 대구 이현정 기자] (재)대구문화재단(대표 문무학)은 28일 ‘2014년도 해외레지던스프로그램파견사업’ 공모 공고를 냈다. 해외레지던스프로그램파견사업은 2014년도부터 신설된 신규사업으로 젊은 지역작가의 해외진출과 교류를 위해 신설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젊은 미술작가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고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도록 중국 항주에 있는 중국미술학원국가대학과학기술(창의)원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중국미술학원은 중국문화부소속의 국립고등미술학원으로 1928년 창건된 국립예술원이 그 전신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미술대학이며 이번에 지역작가를 파견하게 될 중국미술학원국가대학과학기술(창의)원은 순수 예술을 응용하여 미래의 문화산업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 중국미술학원국가대학과학기술(창의)원 전경 ⓒ 국제i저널


대구문화재단은 중국과의 교류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항주 중국미술학원국가과학기술(창의)원을 방문하여 교류를 위한 협의를 하고, 올해 1월 15일 중국 현지에서 1차 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은 중국미술학원국가대학과학기술(창의)원과 대구문화재단이 국제문화교류회의를 구성하고 상호 작가파견에 합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양국 기관의 협약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이 일정한 기간 동안 양국에 머물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함으로서 대구와 항주 간 새로운 문화교류의 축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 할 수 있다.

중국미술학원국가대학과학기술(창의)원은 중국 유일의 예술과학 단지로 조성되어 7개의 창작단지를 운영 중에 있다. 1958년에 지어진 시멘트공장과 채석장을 개조하여 2008년부터 문화공간으로 조성 운영중이며, 국가 차원의 전국문화창조 시범구로 선정되어 회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미디어 등의 시각예술 전반을 지원하고 예술인재를 육성하는 아카데미 훈련원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총 6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중국에 2명씩 파견할 예정이며, 4월부터 3개월씩 3회에 걸쳐 파견하게 된다. 파견되는 작가는 왕복항공료 및 매월 창작지원금을 지원받게 되며, 스튜디오와 숙소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이번 파견 사업은 타재단의 경우 대부분의 단기간 일정지역이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투어형으로 이루어지는데 반해 대구문화재단은 3개월간 현지 스튜디오에 입주해 창작활동과 교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정주형 해외레지던스에 지역작가 참여의 첫 물꼬를 열었다는데 그 의미를 가진다. 또한 민간이 운영하는 시설에 단순히 지역상주시키는 것이 아니라 중국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창조단지에 입주하여 거기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 전시, 세미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연수식 레지던스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지원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해외레지던스프로그램파견사업’은 회화, 공예, 사진, 영상, 디자인(제품, 건축) 등 현대적인 감수성이 반영된 작업을 하는 작가를 선발하며, 대구에 주소지를 두고 일상 영어회화가 가능한 작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심사는 지원자의 작품성, 작품제작 계획, 활동경력, 지원동기 및 적극성 등을 심의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채점하고, 파견시기는 신청인의 지망순(4월~6월, 7월~9월, 10월~12월)을 참고하여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신청접수는 2월 24일(월)~28일(금)까지 방문접수만 받으며 대구문화재단 문화사업부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공고는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정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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