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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폴리텍Ⅶ대학, 3년 연속 취업률 1위의 비밀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취업난 돌파!

졸업을 앞둔 대학생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바로 취업이다.

끝없는 스펙 준비와 경제 불황 여파에 더욱 좁아진 취업문은 구직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더욱 움츠리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와는 관계없이 창원 폴리텍7대학은 지난12월 3년 연속 취업률 1위 대학으로 89%가 넘는 취업률을 자랑한다.

▲ 창원 폴리텍7대학 정문/사진출처 :창원 폴리텍7대학 ⓒ 국제i저널

1977년 고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를 도입하여 경남 창원에 한국 최초로 설립된 이 기능대학은 졸업학점이 108학점으로 일반 전문대학(80학점)과 차별화된 독자적인 학사제도를 운영하며 대학에서의 배움이 곧 일터의 기술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현장실무중심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훈련기관이다.

해당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 기술과 지식을 보유한 인재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적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고용 안정 강화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입학에서 취업까지 풀코스로...

창원 폴리텍7대학의 학과는 컴퓨터 응용기계과, 컴퓨터 응용기계설계과, 메카트로닉스과, 금형디자인과, 신소재응용과, 자동차과, 산업설비자동화과, 에너지환경과, 스마트전자과로 구성되어 있다. 학과는 모두 FL(Factory Lerning)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산업 현장의 기술을 대학에서 배운다’라는 의미처럼 철저하게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즉시 투입가능한 중견기술자를 양성하는 현장맞춤형 기술교육을 지향한다.

창원 폴리텍7대학은 산학협력의 한 일환으로 기업과 취업협약을 체결해 기업에서 먼저 채용예정자를 선발하고 대학에서 기업의 요구가 반영된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대위아', '두산반' 채용 교육을 운영 중이다.

▲ 창원 폴리텍7대학 두산반 학생들/사진 출처 : 창원 폴리텍7대학 ⓒ 국제i저널


현대위아와 실시했던 채용예정자과정은 기업의 사전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전국 57명 중 56명이 수료했으며 이중 18명이 한국폴리텍대학 출신으로 현재 현대위아에서 근무하고 있다. '두산반'도 두산중공업과 취업협약 후 격주 금요일마다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1년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지정되어 매년 신기술 인재를 양성한 자동차과는 2013년 미래신성장동력 우수학과로 선정되면서 현대, 기아자동차 재직자 직무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쳤다.

또한, 창원 폴리텍7대학은 교수 1인당 35명의 학생을 담당으로 하는 소그룹 지도 교수제로 학생과 교수가 끊임없이 소통하는 시스템이다. 교수와 학생의 관계가 강의실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현장 투입 시 바로 실무가 가능한 인재인 만큼 기업 면접 시에도 교수가 든든한 조력자로 학생들의 구직활동을 도와준다.

다양한 일자리 지원으로 인력활용

창원시 대한상공회의소 기업정보 자료에 의하면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32개사가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창원시의 기업들은 지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증대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 역시 산·학·관 맞춤형 중소기업 컨소시엄과정으로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중소기업체의 인력난 해소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창원시에만 시행되고 있다.

▲ 산,학,관 맞춤형 컨소시엄과정 입교식/사진출처 : 창원 폴리텍7대학 ⓒ 국제i저널


이는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는 창원 폴리텍7대학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주며 외부의 신입 인재 영입하지 않아도 창원시 자체에서 창원 폴리텍7대학을 통해 기업들에 수준 높은 맞춤 인재 지원으로 취업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결혼과 육아, 출산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자들의 사회 재진출을 돕기 위해 ‘부품검사 및 품질관리’와 ‘여성특수용접과정’ 등 수업을 운영하여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 여성특수용접 과성 수업 학생들/사진출처 : 창원 폴리텍7대학 ⓒ 국제i저널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마련한 ‘여성특수용접전문가과정’에 매주 5일씩 총 340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21명 중 18명이 특수용접 기술자로 거듭나게 되었고 그 중 14명은 그토록 바라던 취업에 성공하였다. 이는 경남지역의 여성고용확대 및 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재 : 권부선  ukell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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