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can see various autumn colors this season. The season in which every crops and fruits ripe, there are the people trying to diffuse Korean farm produces.

PCC(Persimmon Cluster Corporation) collects every famous persimmon trees throughout the country. The corporation is working on various projects to overcome the vicious circle of simple-processed goods, flood shipment and seasonal unemployment. Its core business are standardization of dried persimmon and vinegar, dietary supplement development and goods made of by-products.

The corporation consists of Chung-do, Sang-ju and Mun-kyung. It takes part in the field of introducing permisson both nationally and internationally. In fact, it exploits its original technology in processing permisson and induces mass consumption by strategic marketing based on the corporation's co-brand.

▲ Permisson Wearing a Hat ⓒ IIJournal

Divine Fruit, Permisson

Permisson is a promising item which is now on the stage of commercialization as we can see in the case of the corporation. The cities and districts participating in the business(Chung-do, Sang-ju, Mun-kyung) which acount for 35% of national permisson produce is well known as the homes of the astringent persimmon. The produce business were hard to secure the market because of its backward distribution structure, despite of its excellent quality. The corp improves the farm income standardizing the products and scientifically verifying its physiologic component and promotes new market open through the researches and development of the packing materials. The permissons of the participating towns are the best of the best.

The permissons produced in Sang-ju and Mun-gyung are suitable for processing because they have firm flesh and round shapes while those of Chung-do are appropriate to beverage, vinegar and snacks because they are high in sugar. The permisson has far more beneficial ingredients including vitamins and amino acids compared with the other fruits. It shows the effectiveness on flu, hypertension, circulatory disorder, diabetes, healing hangover, fatigue recovery and skin care according to Korean traditional medicine, especially to the medical books 'Donguibogam' and 'Bonchogangmok'.

▲The main products of the Persimmon Cluster Corporation (From left, semi-dried persimmons, Sangju dried persimmon, Persimmon Wine, Persimmon leaf tea, Persimmon cosmetics) are being developed and sold. ⓒ IIJournal

Persimmon Cluster Corporation developed the products which make the most of persimmon's characteristics. Among them are semi-dried persimmons, Sangju dried persimmon, Persimmon Wine, Persimmon chips, Persimmon sweet jelly, soft persimmon Juice. The website of Persimmon Cluster Corporation(http://www.naturefarm.co.kr) provides information about persimmon foods and recipe.

Cheongdo Seedless Persimmon Festival Being Dyed Scarlet

▲The whole view of Cheongdo Seedless Persimmon Festival.ⓒ IIJournal

Every year in October, Cheongdo Seedless Persimmon Festival is held in Ceongdo. Persimmon is the representative fruit of Cheongdo, the city of clean and beautiful nature, and the festival shows the taste and the charm of Cheongdo. As we can tell from the name of the festival, the main fruit of the festival is 'Bansi' the seedless persimmon, not ordinary persimmon. 'Bansi' stems from the unique shape of Cheongdo's 'Hongsi', general seedless persimmon. Cheondo's 'Bansi' is different from 'Doongsi' which looks long and is usually used for dried persimmon because its shape is flat. Also it is the only seedless persimmon in Korea which is characterized by tender and sweet tate.

▲ Cheongdo persimmon picking experience ⓒ IIJournal

There are various events which amuse visitors in Cheongdo Seedless Persimmon Festival. 'Peddler Parade' shows the Korean traditional agricultural life and there are also some events such as 'persimmon juice dyed fashion show' and other exhibitions. 'Sing-green Cheongdo Concert' is held with the performances of singers and entertainers. It is also a good opportunity to spend time with family or introduce Korean culture to foreign tourists by watching the Korean agricultural folk plays including 'Ogwangdae Noreum' and 'Baekjung Nori'.

[국제i저널 = 경북 장지은, 최웅비 기자] 길을 가다보면 색색이 변한 단풍들이 눈에 들어오는 계절이다. 곡식의 황금 물결과 함께 과일도 주렁주렁 익어가는 풍성한 이 계절, 우리의 농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조선팔도 이름난 감나무를 모두 모아 글로벌 감으로 거듭나게 할 감 고부가가치화 클러스터 사업단(Persimmon Cluster Corporation)을 소개한다. (이하 사업단) 사업단은 감(persimmon)생산의 단순가공 위주의 제품개발, 홍수출하, 계절적 실업이라는 악순환 상황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핵심사업(Core Business)으로 곶감, 식초 등의 표준화 사업과 감 음료·술 상품개발, 건강 기능성 식품개발과 부산물 이용제품을 개발 등이 있다.

이 사업단은 청도군, 상주시 그리고 문경시가 참여한 광역 클러스터 사업단이다. 감 가공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된 신규 감 제품들을 사업단 공동브랜드를 통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대량 소비를 이끌어 냄과 동시 감 고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우수성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획기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감이 귀엽게 모자를 쓰고있다 ⓒ국제i저널

신의 과일 “감”

이러한 사업단이 출범된 것과 같이 특화상품인 ‘감’은 상품화가 개발 진행중인 효자 품목이다. 특히 전체 감 생산의 35%를 차지하는 사업단 참여 시군(청도, 상주, 문경)은 떫은 감 생산의 대표지이다. 품질의 우수성을 가졌지만 유통구조의 낙후성 문제로 판로개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감’을 표준화와 생리활성성분의 과학적 검증, 건강 기능성․국민 다소비 식품으로 개발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포장재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내수시장과 더불어 수출판로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단에 참여한 지역의 감들은 으뜸중의 으뜸이다.

상주와 문경의 감은 과육이 단단하고 모양이 둥글어 곶감 가공에 적합하며 청도의 감은 당도가 높아 음료, 식초, 제과 등의 가공에 최적이라 한다. 또한 감은 다른 과일들에 비해 비타민과 아미노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월등히 많이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과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실려있듯 예로부터 감은 감기, 고혈압, 순환기질환, 당뇨, 숙취해소 및 피로회복,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다.

▲감 고부가가치 클러스터 사업단의 주요 제품. (왼쪽부터 순서대로 반건시 , 상주곶감, 감식초, 감와인, 감잎차, 감화장품) 그 밖에도 다양한 식품들이 개발 판매되고 있다 ⓒ 국제i저널

감의 특성을 살려 개발된 사업단의 제품에는 반건시, 상주곶감, 감식초, 감와인, 감잎차, 감화장품, 아이스홍시, 감 말랭이, 감칩, 감양갱, 홍시쥬스 등이 있다. 또한, 클러스터 사업단 홈페이지에서는 감요리 레시피 및 다양한 감 소식이 제공된다.(www.naturefarm.co.kr/)

“감빛으로 익어가는 청도 반시 축제”

▲청도 반시축제의 전경.창작 악극 공연, 아이스 홍시 빨리먹기 대회 등 다양한 공연 행사와 시민 참여형 축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국제i저널

매년 10월, 물 맑고 공기 좋기로 소문난 청도에서 가을의 대표적 과일 ‘감’을 살려 ‘감 빛으로 익어가는 청도의 멋과 맛’을 제대로 보여줄 “청도 반시축제”(CHEONGDO Seedless Persimmon Festival)가 펼쳐진다. “청도 반시 축제”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청도의 감 축제는 일반 감이 아닌 ‘반시’(Seedless Persimmon)라는 이름의 홍시를 대표로 내세운다. ‘반시’는 특이한 청도 홍시만의 형태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청도의 반시는 곶감으로 많이 가공되는 길쭉한 모양의 ‘둥시’와 달리 그 모양이 납작하다하여 반시하고 부른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한 ‘씨 없는 감’으로 육질이 연하고 당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청도 감 수확 체험 ⓒ국제i저널

청도 반시 축제에 가면 매년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져 눈과 귀 더불어 입이 즐겁다. ‘추억의 보부상 행진’을 구경하며 옛 농경생활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감물 염색 패션쇼 및 다양한 전시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청도 반시축제의 묘미 ‘싱그린 청도 콘서트’를 통해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고 지친 마음을 보듬어줄 초대가수와 퍼포먼스 팀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농경 민속놀이 ‘오광대놀음’, ‘백중놀이’ 등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겸 또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절호의 찬스일 것이다. 감빛으로 물든 풍성한 이 계절, 눈과 귀 그리고 입 한가득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청도 반시축제를 즐기러 떠나보자.

취재 : 장지은, 최웅비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