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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건강관리협협회 부산센터 전문의가 전하는 건강소식당뇨 환자의 과일섭취
▲ 김길수 과장 내과전문의

[국제i저널]최근 과일로 끼니를 대체하거나 식후 입가심으로 소량의 과일을 섭취하며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렇다면 평소 엄격한 식이요법으로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당뇨 환자도 과일을 많이 섭취해도 괜찮을까?



전문의가 전하는 건강소식, 한국건강관리협회 김길수 과장(내과전문의)을 통해 “당뇨환자의 과일 섭취”에 대해 알아본다.



당뇨병 환자의 절반은 신경병, 망막변증과 백내장을 비롯한 눈질환, 말초순환장애 등 당뇨 합병증을 앓고 있다.

서구화 된 식습관, 운동부족, 가족력 등이 원인으로 점점 발병이 늘어나고 있는 당뇨병, 그만큼 속설도 많은 질병이다.

당뇨병 환자라면 주스 보다는 과일 일반적으로 과일은 자주 섭취하면 건강에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다.

과일에는 노화를 늦춰 주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일의 당은 설탕이나 다른 당과는 달리 당뇨 환자에게 아무런 나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과일 속의 당분 또한 인체에 들어오면 당분으로 작용하지 결코 비타민이나 무기질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과일에는 당분이 많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당치가 급격하게 올라가 혈당 조절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

과일의 1회 섭취량은 50kcal 정도(포도 19알, 거봉포도 11알, 중간크기 사과 3분의1개, 작은 크기 연시1개 등)가 적당하며 섭취횟수는 하루 1~2회 정도가 바람직하다.

특히 과일을 주스로 갈아 마시면 오히려 당뇨에 좋지 않다.

과일과 과일주스의 영양소 함유량은 비슷하지만, 과일은 고체이고 과일주스는 액체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위를 통과해 장으로 흡수되는 시간이 발라 갑작스럽게 혈당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에는 식이섬유소도 들어 있으므로 주스 형태보다는 생과일로 먹는 게 혈당 조절에 좋다.

편집 : 김도희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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