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 전선주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에서 전문 리서치업체인 (주)메트릭스에 의뢰해 시행한 2013년 전국공항 상업시설 서비스 수준 평가에서 대구공항의 상업시설 만족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던 대구공항 상업시설 만족도는 이번 평가결과 전국 최상위 수준을 달성했으며, 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는 식음료와 판매업 부문에서는 던킨도너츠와 호텔신라면세점이 전체공항 상업시설중 최우수업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낙후된 시설과 낮은 서비스 수준으로 지난 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던 대구공항 상업시설은 2012년 이후 기존 상업시설 MD를 전면 재구성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한 우수업체 유치에 성공하면서 인테리어는 물론 서비스수준도 획기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대구공항의 상업시설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고, 최우수업체로 선정된 업체에는 우수업체 인증과 홍보는 물론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공항 이용객의 편의증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외부 평가기관에 의뢰해 전국 14개 공항 172개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전선주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