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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뇌지도 전문가 제프 리히만교수 공동협력 연구방안 논의

▲ Jeff W. Lichtman

[국제i저널=대구 김도희기자] 미국 하버드 대학교 Jeff W. Lichtman 교수가 "Connectomics" 라는 제목으로 뇌지도 작성에 대해 특별강연 및 미국 하버드 대학교와 한국뇌연구원과의 공동 협력 연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4년 6월 9일(월) 한국뇌연구원(원장 서유헌)을 방문한다.


커넥텀(Connectome)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뇌지도 작성은 사람 뇌를 구성하는 천억개의 뇌세포들 간 연결 관계를 지도로 만드는 것으로 뇌지도가 완성되면 치매, 자폐증, 파킨슨병과 같은 다양한 뇌질환의 원인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뇌의 핵심연구분야중의 하나이다.


Lichtman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 분자세포생물학부 및 인문학부의 교수로 재직 중으로, 최근 미국 국립 한림원의 멤버로 초빙되었다.


▲ Jeff Lichtman교수 강연 포스터




Lichtman 교수는 현재까지 수백편의 최고수준의 과학저널에 논문을 발표해왔으며, 특히, 뇌 연구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신경과학회에서 기조연설에 초빙될 만큼 전세계 뇌연구자들이 함께 하고 싶어하는 세계적인 과학자이며,




최근 연구 업적으로는 유전자 재조합을 각기 다른 신경세포에서 서로 다른 형광물질을 발현하게 하여 단일세포의 이동과 신경세포의 연접을 추적을 가능케 하는 “Brainbow”라 명명되어진 창의적인 생쥐모델을 개발하였으며,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3차원 구조 재구성을 혁신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뇌지도 작성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전 세계 신경과학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국뇌연구원은 설립초기부터 뇌지도 작성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최근 뇌지도 작성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국내 뇌지도작성 사업을 주도해 나아가고 있으며, 뇌지도 작성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4월 17일 미국의 뇌지도 이미지 컴퓨팅 분석 분야의 세계적 재미과학자인 프린스턴 대학 세바스찬 승 교수를 초청하여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한바 있다.




또한 한국뇌연구원은 금년 하반기에 개최될 “개원 2주년 국제 심포지엄”에 뇌투명화 기술*을 개발하여 뇌연구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재미뇌신경과학자 MIT 정광훈 박사의 강연도 준비하는 등 국내 뇌지도 작성 프로젝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자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이다.




뇌투명화(CLARITY) 기술은 불투명한 뇌로부터 지질을 제거한 후 뇌신경세포의 단백질을 형광염색하여 뇌를 절편하지 않아도 전뇌 상태 그대로 뇌신경세포들의 연결양상을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임


그리고 국내 뇌연구자와 학생들을 위하여 한국뇌연구원 후원으로 6월 10일(화) 서울대에서도 Lichtman 교수의 특별강연을 개최할 예정으로, 한국뇌연구원 서유헌 원장은 Lichtman 교수의 방문과 강연은 국내 뇌연구자들에게 최근 국제적 뇌연구 동향을 알고, 뇌지도 작성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김도희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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