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경산 김정현기자] 경산시는 고대국가 압독국 유적인 사적 516호 조영동고분군에서 <1600년전 압독국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고분체험축제를 10월 11일(토) 개최한다.
압독국 고분체험축제 포스터 ⓒ국제i저널 |
이번 고분체험축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4 “생생(生生) 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押督國)의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들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600년 전, 압독국을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사생대회가 압독국 고분을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압독국 토기왕 선발대회’, ‘단체 빙고게임’, ‘압독국 OX퀴즈’ 등 놀이 이벤트도 열린다. 이밖에 큰항아리 퍼즐, 연만들기, 화랑의 다도, 목공소, 고분비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생(生生) 문화재”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누구나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하여 문화재청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모사업으로, 2014년에는 경산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70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18억 2천만원이 지원되었다.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경산시는 “1600년 전 압독국으로의 여행” 이라는 주제로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경산시가 후원하고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의 주관으로, 사적 제516호로 지정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활용한 압독국 스토리텔러 양성교육, 길거리 사진전, 학교 방문체험교육, 고분체험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찬호 박물관장은 “이번 생생 문화재 사업을 통해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들을 체험을 통해 보다 쉽게 알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김정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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