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사건·사고 경상북도
사이버 채팅 (속칭-꽃뱀) 사기 부부 피의자 2명 검거

[국제i저널=경북 구미 전선주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는, 2013. 6월 중순경 인터넷 아프리카 TV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방송에서 피해자 최00(남,23세)에게 채팅신청을 하여 접근한 다음 “폰과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나중에 통장에 돈이 있으니 원금보다 더 돌려주겠다. 돈을 보내주면 사귀어 주겠다. 연예인 지망생인데 매니저를 시켜주겠다”는 등의 방법으로 현혹시켜 10개월 동안 총 123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을 이체 받아 이를 편취한 L씨(여,22세)와 J씨(23세)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하였다.

경찰수사결과, L씨와 J씨는 실제 법적 부부사이로 일정한 직업 및 주거 없이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생활하면서 여관비와 게임비 마련을 위해 만남을 빙자한 인터넷 채팅으로 돈을 가로챈 다음 이를 함께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또한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한곳에 머물지 않고 전국 여관 및 PC방을 수시로 옮겨 다니며 생활하면서 범행을 하고, 게임 아이디(ID)도 다른 사람 명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이들의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계속 여죄 수사할 예정이며, 최근 들어 인터넷에서 남성들을 상대로 만남을 빙자하여 돈을 가로채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특히 호기심이 많은 젊은 남성들은 조건만남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선주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선주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