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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모차르트의 ‘마술피리’와 교향곡, 안톤 베베른의 첼로 소품을 중심으로 진행

[국제i저널=경북 포항 전선주기자] 포항시립미술관과 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이 공동 기획한 11월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이진영 ▲첼리스크 박창근 안동대교수 ⓒ국제i저널



이번 음악회에서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와 교향곡, 안톤 베베른의 첼로 소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안톤 베베른(Anton Webern, 1983-1945)은 현대음악의 선구자인 쉰 베르크의 제자로 급진적인 작곡가로 알려진 음악가이다. 그의 ‘두 개의 첼로 소품’을 첼리스트 박창근 안동대 교수가 연주한다.

베베른의 곡에 이어서 모차르트(Wolfang Amadeus Mozart, 1756-1791)의 곡들 중에서도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의 걸작 ‘마술피리’ 서곡이 연주된다.

‘마술피리’ 서곡, 첫 번째 피아노는 성경현, 이진영이 연주한다. 성경현은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 이진영은 독일 슈트트가르트 국립음대를 졸업(Diplom 취득), 슈트트가르트 최고과정을 수학했다. ‘마술피리’ 서곡, 두 번째 피아노는 피아니스트 김수영 안동대 교수와 피아니스트 정하영(프랑스 몽펠리에 국립 음악원 졸업)이 연주한다.

이어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G단조 K550’이 연주된다. 교향곡 40번은 ‘모차르트 3대 교향곡(39번 E♭장조, 40번 G단조, 41번 C장조)’ 중에서도 가장 보편성을 띤 것으로 슈베르트가 ‘천사의 음성이 들린다’라고 표현했을 만큼 아름답고도 애수가 깃들여 있는 곡이다.

첫 번째 피아노는 한성원, 성경현이 연주하고, 두 번째 피아노는 이난주와 김연주의 연주한다. 이난주는 미국 콜로라도 대학 음악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 피아노학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 곡은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교향곡 41번 C장조 K551 ‘주피터(Jupiter)’이다. 교향곡 41번은 흔히 고통 속에 승리를 이뤄내는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에 비유되는 곡이다. 모차르트의 영감과 기교, 환회와 반성, 외향적 힘과 내향적 수줍음 등이 잘 어우러진 곡이라 할 수 있다. 첫 번째 피아노는 성경현과 이진영이, 두 번째 피아노는 김수연과 정하영이 연주한다.

이번 11월 미술관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대중에게 친숙하고 유명한 곡들을 연주함으로써 시민들이 클래식 선율을 쉽게 들을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전 11시 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선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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